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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율, 빗속에서의 은수현과의 첫 만남 "괜찮아요?"

식빵이네 2024. 3. 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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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율, 빗속에서의 은수현과의 첫 만남 "괜찮아요?"

 

아들의 무덤에서 오열하는 은수현에게 권선율이 불현듯이 다가왔다. 3월 2일에 방송이 된 원더풀 월드 2회에서는 

아들을 살해한 가해자를 직접 처단한 수현이 재판을 받으면서 2회는 시작되었는데, 이미 수많은 상처와 죄책감 속에서 자신을 놓아버린 수현은 마지막 최후 변론으로 "저는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같은 선택을 할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선처, 바라지 않습니다"라며 감형을 거부한 채 징역 7년을 구형받고, 교도소 생활을 시작하였다.

 

교도소에서 남편 수호에게 이별을 선언하고 타인의 접촉을 거부한 채 아들을 향한 그리움에 몸서리 치던 수현은 급기야 미싱 작업을 하다가 손등에 박음질하는 사고를 저지르고 피가 철철 흐르는 가운데에서도 텅 빈 눈동자로 애처로움을 가졌다.

 

병원으로 찾아온 엄마 고은을 향해서 붕대로 둘둘 감은 손을 바닥으로 내치치면서 "엄마 나 대문 닫은 것 같아. 분명 닫았어"라고 울부짖으며 엄마로서의 가슴 아픈 죄책감을 드러냈다.

 

 

 

한편, 뉴스 앵커로서 복귀한 남편 수호는 그날의 사건에 대해서 조사를 착수하였다. 그 결과 가해자를 변호했던 변호사와 사건 담당 판사까지 모두 자신이 가지 시절에 뒤를 캐고 있었던 정치인 김준과 연결이 되었다는 것을 발견하였고, 이에 수호는 김준 의원실에서 그를 대면하던 오래전 부영동 개발의 용역업체 대표가 아들 건우의 가해자였다는 점을 듣게 되었고, 그가 김준의 돈세탁 담당 뒤를 봐준 것 아니냐며 김준을 추궁하기 시작하였다.

 

이에 김준은 피곤하다는 눈빛으로 " 강기자 오신다고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그날'입니다"라며 수호에게 태블릿 영상을 보여주었다. 김준은 이걸 은수현 씨가 보면 버텨낼 수 있을까요?"라고 협박하였고 영상을 바라보던 수호의 눈빛이 크게 흔들리면서 태블릿 속에 영상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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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싱으로 손등을 다친 사건으로 손을 움직이지 못하게 된 수현에게 다가간 사람은 바로 동료 수감자인 형자였다. 형자는 수현의 빨래를 대신 해주면서 살갑게 다가가 아픔을 어루만져주며 형자는 자신의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과 과거 "펜션 방화 화재 사건"의 가해자가 바로 자신이었으며, 남편의 불륜에 분노하여 일으킨 방호 사건에 무고한 일가족이 죽었지만 유일한 생존자인 아이가 있다는 것을 밝히면서 그 아이에게 자신의 일기장을 전해 달라고 부탁을 하였다. 한편 교도소에 방문 봉사온 어린이 합창단 속 지휘 봉사를 하는 선율 또한 정체가 궁금해진다.

 

 

 

 

 

 

이 가운데 드디어 선율은 낮에는 거친 폐차장에서 일하는 착실한 청년이지만, 밤이 되면 정치인 김준의 하수인이 됭 자신의 정체를 감춘 채 사건을 처리하는 소름 돋는 이중생활을 보여주었다. 

 

출소한 수현이 찾은 곳은 건우가 잠들어 있는 곳... 수현은 환하게 웃고는 있지만 건우를 향하여'엄마 왔어'라면서 마치 건우를 안아주듯이 아들의 묘를 어루만지면서 오열하였고, 비가 내리면서 비와 눈물이 얼굴이 흘러내기 시작하였는데 어느 순간 얼굴에 내리던 빗줄기는 없어지고 하늘을 보는 순간 우산을 쓴 선율이"괜찮아요?"라고 걱정스레 수현을 쳐다봤고, 수현은 괜찮다며 돌아섰다. 그러나 비를 맞고 산을 내려가는 수현의 앞을 가로막은 선율은 "건우가 보면 마음 아플 거 같아서"라고 말하였다.

 

 

'원더풀 월드'는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에 방송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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