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전기’ 6회에서는 선과 악의 경계에서 흔들리던 한동수가 흑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난생처음 큰돈을 쥐게 된 동수가 묘한 감정에 휩싸이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동수는 자신이 설계한 인터넷 도박 사업이 예상보다 훨씬 큰 수익을 냈다는 것을 알고 궁금해졌다.
도영은 얼마나 많은 돈을 벌었을지, 또 앞으로 얼마나 더 벌어들일지. 자신이 모든 일을 다 했는데 돈은 도영이 가져간다는 것에 헛헛한 마음도 들었다. 하지만 욕심을 거두고 동수는 처음 계획했던 대로 도박 사업에서 손을 떼고, 가족들과 함께 이민을 떠나기로 했다.
도영은 속을 알 수 없는 표정으로 동수를 대해 묘한 김장감을 자아냈다. 조직 1인자로 올라선 도영은 대박이 난 도박 사업을 이어가 야구단까지 갖고 싶다는 야망을 드러냈다.
도영은 동수가 사업에 도움이 되지만, 자신과 계속 같이하지 못하는 것에 아쉬워하지도 않았다. 오히려 퇴직금을 건네며 이민을 응원했다.
그러나 동수가 떠난 뒤, 부하에게는 “한동수 자석 잘 붙여. 다 끝나면 정리하고”라며 지시를 내려 긴장감을 조성했다.
동수와 도영에게 당한 문상국과 김재열은 동수와 도영의 관계를 예의주시하고 있었다. 그들에게 명령을 받은 식구파는 도영의 돈줄을 캐다가, 동수가 도영과 깊게 관계된 것을 알고 일을 꾸몄다. 도영은 동수가 식구파의 타깃이 된 것을 알고도 부하에게 그저 동수를 지켜보자고 말해 의미심장함을 자아냈다.
그날 밤, 동수는 도영의 부하가 자신을 미행했다는 것을 알고 긴장했다. 도영이 자신과 가족들을 모두 죽이려는 줄 알았던 것. 도영의 부하는 식구파가 동수를 노린다는 정보를 알려줬고, 식구파의 오늘 목표가 동수가 아닌 동수의 엄마라는 것이 밝혀졌다.
동수가 뒤늦게 요양원에 갔지만, 화재가 크게 났고, 엄마는 위급한 상황이었다. 치매인 엄마는 이날만큼은 동수의 얼굴을 알아본 채 미안하다는 말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오열하는 동수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장례식이 끝난 후 동수는 상국을 찾아가 “지금까지 이렇게 죽인 사람이 몇 명이나 되냐”면서 분노했다. 죄책감 따위 없는 뻔뻔한 상국의 모습에 동수는 더 화가 났다.
더는 상국 앞에 나약한 동수가 아니었다. 상국이 뺨을 때리자 동수는 지지 않고 상국의 목을 조르며 “ 한 번 느껴봐. 당하는 게 어떤 건지. 밟히는 게 어떤 건지”라고 이를 갈며 말했다. 이성의 끈이 끊긴 동수의 모습이 소름을 안겼다.
이어 달라진 동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을 절제하며 금연 사탕을 깨물던 동수는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다.
도영은 심경의 변화가 온 듯한 동수에게 과거 자신이 야구를 그만둔 진짜 이유를 말해줬다. 과거 야구 유망주였던 도영은 오심한 심판에게 폭행을 가해 은퇴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사실 당시 도영은 손목 부상을 숨기고 있었고, 그렇게라도 자존심을 지키며 마운드에서 내려오고 싶었던 것이었다. 도영은 “후회 안 해. 타이밍이 좋았거든. 이때다 싶으면 질러야지”라며 동수의 안에 피어난 복수심에 불을 붙였다.
출처 - 악인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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