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연은 자신의 루틴대로 아침 일찍 조깅으로 하루를 열었다. 앞서 진서연은 “드라마나 영화 촬영을 한창 할 때는 48~49kg. 루틴이 있다. 촬영 없으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기본 4시간 운동한다”라고 소개해 화제를 모았다.
조깅에 이어 제주 바다를 배경으로 요가까지 마친 진서연은 부산 국제영화제 드레스핏을 위해 10일 안에 5kg를 빼야 한다고 밝히며 자신의 특별 레시피를 공개했다.
먼저 포만감이 오래가는 음료로 말차 프라페를 소개했다. 무당 두유, 말차 가루에 이어 동물성 지방이 나오자 진서연은 “휘핑크림이 웬 말이냐고 하지만 동물성 지방이다. 지방을 먹어야만 배고픔을 못 느낀다. 이렇게 먹으면 기운이 안 떨어지면서 엄청 맛있다. 녹차 맛이 씁쓸한데 휘핑크림이 보조를 해준다. 저렇게 만들어서 종일 마시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굶는 다이어트는 절대 못 한다는 진서연과 달리 이정하는 ‘무빙’ 캐릭터를 위해 30kg를 증량했다가 굶으면서 25kg를 뺐다고 전했다. 이정하가 “저는 귀리 셰이크, 프로틴 먹고 닭 가슴살 한 덩어리랑 김치, 볶음김치를 먹었다”라고 말하자, 이정하는 격하게 공감했다.
진서연은 5kg에 2만 원대로 저렴한 오트밀로 다양한 다이어트 요리를 선보였다. 먼저 진서연은 전날 아몬드유를 넣어 불린 오버나이트 오트밀에 요거트, 저당 딸기잼, 무가당 플레인 요구르트와 냉동 딸기, 견과류를 올려 먹었다. 진서연은 “다이어트할 때는 나를 열받게 하면 안 된다. 욱해서 먹게 된다. 열받지 않게 잘 달래줘야 한다. 다이어트할 때 안 씹으면 열받는다”라고 설명했다.
오트밀에 꿀과 물을 더한 오트 밀크에 이어 오트밀 버섯 리소토, 오트밀밥 레시피도 공개됐다. 이어 진서연은 저당 고추장 짜글이를 만들었다. 잘게 다진 양배추, 토마토를 중 약불에 끓여 채수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진서연은 틈새 운동을 시작했다.
진서연은 “제니 어깨 만드는 법이다”라며 두 손을 뒤로 해서 팔꿈치를 잡고 호흡하는 동작을 소개했다. 진서연은 “이거 하루에 10번씩 10회. 총 100번이다. 그러면 쇄골 라인이 쭉 내려간다. 힘들지 않다. 힘들지 않고 엘리베이터 타고 가만히 서 있을 때, TV 볼 때 좋다”라고 추천했다. 곧바로 하체 운동으로 스쿼트를 시작한 진서연은 “일어날 때 엉덩이를 꽉 조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틈 날 때마다 운동하는 이유를 묻자 진서연은 “실제 보는 것과 화면으로 보는 건 많이 다르다. 실제로 말랐어도 화면에는 보통 사이즈로 나오고, 화면에서 예쁘려면 XS 사이즈로 만들어야 한다”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5kg를 감량하고 부산 국제영화제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진서연은 영화제 기간에도 운동 루틴을 지켰다고 전했다. 진서연은 “저는 새벽 6시에 운동하는 루틴이 있으니까 자고 일어나서 모자 눌러쓰고 내려가서 운동하고 있는데 엄청 키 크고 멋있는 분이 운동하고 있더라. 그분을 견제하면서 하고 있는데, 그분이 차승원 선배님이셨다. 인사를 드렸더니 ‘너구나’라고 하셨다”라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출처 - 편스토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