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도 남기리'는 배우 김남길이 길동무 이상윤과 함께 전국 오지를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며 우리 시대 멘토를 만나 진짜 세상 이야기를 담는 4부작 프로그램입니다. 오늘 첫방송 '뭐라도 남기리' 1부 - '우리는 섬이 아니다;강원도 DMZ' 편은 한국전쟁 58년 만에 문을 연 DMZ 펀치볼 둘레길에서 시작된다. 자칫 길을 잘못 들어서면 사방이 지뢰밭이라 안내자 없이는 들어갈 수 없는 신비로운 땅! 남길과 상윤은 전쟁 폐허를 딛고 생태의 보고가 된 펀치볼 둘레길의 장관을 보다가 난데없이 쏟아지는 비를 피하러 양구 최북단 마을 해안면의 만대리로 향한다. 해안면 만대리는 북한의 무산에서 훤히 내려다보이는 지역으로 과거에는 대북 선전용 주택이 줄지어 지어졌던 곳이기도 하다. 그 곳에서 빗소리와 함께 구워지는 시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