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 5회에서는 배우 류승수, 최여진이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류승수는 '이경규 사용법'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류승수는 "(이경규와)프로그램을 많이 했다. 공황장애 선후배 사이이기도 하다"면서도 "가끔 들리는 얘기로 제작진, 동료들에게 화를 낸다고 하더라. 같은 공황 동료 입장에서 보면 화로 받아들이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아픈 사람이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아픈 환자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이면 전혀 화날 일이 없다"면서도 "이경규가 화를 내면 조용히 손 잡고 '선배님 약 하나 드세요'라고 말하면 된다. 이런 분들에게 특효약은 '고난'이다"라며 덧붙이며 웃음을 더했다. 화를 잘 내냐는 질문에 류승수는 "화를 자잘하게 내지 않는다. 화가 한 번 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