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을 넘는 녀석들-더 컬렉션에서는 이상, 백석, 윤동주 1930년대 청년 시인 3인방을 다룬 문학 컬렉션 2편이 그려졌다. 이날 국립중앙도서관을 찾은 전현무, 유병재, 하니는 시인들의 시인이라 불리는 백석 시인에 대해 알아갔다. 백석 시인은 당대 최고의 모던 보이 그 자체로, 훤칠한 키와 잘생긴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재찬 교수는 "후대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시인 중 한 명"이라고 설명했다. 1936년 100권 한정 출간된 백석의 시집 '사슴' 초판본에 대해 "윤동주 시인이 초판본을 못 구해서 난리가 났었다더라. 책을 빌려서 바로 필사했다고 한다"라고 말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사슴' 초판본의 경매 낙찰가는 7000만 원에 달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멤버들은 쉽게 구할 수 없는 백석의 '사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