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열의 옥탑방에는 비밀 특별수사본부가 차려졌다. 초능력자 봉예분과 전광식이 특수본에 가세하며 수사에 탄력을 받았다. 문장열은 이지숙이 죽은 그날 밤, 봉예분과 마주쳤던 마을 사람들 중 한 명이 또 다른 초능력자이자 범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연쇄살인범의 정체가 베일에 가려진 가운데, 봉예분과 문장열은 사람들이 모이는 대하 축제에 사이코메트리를 할 수 있는 특별 부스를 차렸다. 박종배가 점을 봐주는 척하면 봉예분이 사이코메트리를 해서 유성이 떨어진 날 축사 기둥 뒤에 있었던, 제3의 초능력자가 누구인지 찾으려고 한 것. '예열 콤비의 지원군은 든든했다. 배옥희 패밀리가 동네 사람들을 특별 부스로 유도하고, 전광식은 발마사지를 해주는 서비스를 하며 범인 색출에 나섰다. 릴레이 사이코메트리 결과는 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