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하게' 9회에서는 봉예분(한지민 분)과 문장열(이민기)이 힘을 합쳐 '제 3의 초능력자'이자 연쇄 살인범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봉예분은 김선우(수호)와 우연히 갖게된 술자리에서 그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선우씨 믿는다. 선우씨도 좋은 사람 아니냐. 100% 보증한다"라는 봉예분의 말에 김선우는 "말만이라도 고맙다. 하지만 저도 믿지 마라.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거 아니냐"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봉예분은 우연히 이지숙이 연쇄 살인마에게 칼로 공격 당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기지를 발휘해 구출했다. 봉예분은 이지숙을 데리고 은신처에 숨긴 뒤 도움을 요청하러 혼자 떠났다. 한참을 걷다가 버스를 타게 된 봉예분은 "아무도 믿지 마라"는 문장열의 말이 떠올라 자신을 걱정하는 동네 사람들을 바라보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