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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 2년만에 출연한 박애리 팝핀현준 부부 리마인드 웨딩 같은 멋진 무대로 우승

식빵이네 2023. 10. 31.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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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은 아티스트 조항조 편으로 진행 됐다.

 

‘팬텀싱어4’ 우승팀 리베란테는 첫 순서로 결정 됐다. 이찬원이 포르테 디 콰트로, 포레스텔라, 라포엠의 우승을 언급하며 부담을 주자, 리베란테는 “그중에 1번 있었나”라며 패기를 드러냈다.

 

 

 

진원은 사촌형 손태진이 조언을 해준 것이 있냐는 질문에 “평소에 하던 대로 잘하고 오면 좋은 결과 있을 거라고 했는데 형도 1번이 나올 줄 몰랐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조항조의 ‘만약에’를 선곡한 리베란테는 웅장한 화음으로 첫 무대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전원 서울대 출신으로 구성된 나상현씨밴드는 두 번째 순서가 되자 당황했다. 나상현씨밴드가 아직 1승도 해보지 못한 상황에서, 나상현은 “저희가 맨날 이 (대기실) 소파가 식기 전에 돌아온다. 이번만은 소파가 차갑게 식고 돌아오거나 안 돌아오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나상현씨밴드는 ‘사랑 찾아 인생 찾아’를 선곡했다. 9년 동안 더 나은 밴드가 되기 위해 달려온 내용을 무대에 담아 힘과 용기를 선사했다.

 

김수찬은 “‘불후의 명곡’ 출연할 때마다 기대를 안 했는데 주변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라고 푸시를 하니까 어느 순간부터 기대가 됐다. 가뜩이나 가수는 무대가 끝나면 약간의 공허함이 있는데 집에 가면 더 공허했다.

 

오늘은 우승 욕심은 버리고 가벼운 마음으로 선배님께 좋은 노래 들려드리겠다는 마음 하나로 임하겠다”라고 말한 뒤 “거짓말이다”라고 해 특유의 입담을 자랑했다. 김수찬은 트로트 직속 선배 조항조의 ‘거짓말’을 선곡해 짙은 감성을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했다.

 

리베란테가 2승으로 공공의 적으로 등극한 가운데, 양지은은 얼마 전 돌아가신 외할아버지의 애창곡이었던 조항조의 메가 히트곡 ‘남자라는 이유로’를 선곡했다.

 

양지은은 “할아버지께서 투병 당시에 휠체어를 타고 저랑 산책을 하는데 갑자기 저한테 ‘지은이 몸에는 내 피가 흐르지. 내가 이 DNA를 지은이한테 남기고 가는구나.

 

죽어도 여한이 없다’라는 말씀하셨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무대에 오른 양지은은 진심을 담은 열창으로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매번 욕심 없이 본인 무대에 충실했던 정홍일은 이날만큼은 우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정홍일은 “오늘은 제가 이길 거다.

 

 

 

편곡 자체에서 조금 더 선배님의 노래를 확장시켰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정홍일은 조항조가 지난해 발표한 ‘그대 있어 행복합니다’를 선곡했다.

 

정홍일은 섬세한 감성 표현과 파워풀한 고음으로 긴 여운이 남는 무대를 꾸몄다.

 

조항조는 “저는 발라드 트로트로 표현했는데 정홍일 씨는 록으로 표현했다. 다시 한번 밴드해보고 싶을 정도로 좋았다”라고 평했다. 신동엽은 “오늘은 우승에 대한 욕망을 드러냈다.

 

늘 고독한 사자라고 했는데, 알고 보면 욕망사자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바람대로 정홍일은 리베란테의 연승 행진을 끊고 1승을 거뒀다.

 

 

 

 

마지막 순서가 된 팝핀현준은 어머니가 객석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아내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박애리는 “부부에게 살아 계시는 부모님이 어머님 밖에 없다.

 

저는 부모님이 다 돌아가셨다. 잘 키워주셔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다. 늘 고맙고 든든한 남편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쑥스러워서 잘 못한다.

 

이 무대를 통해 누군가에게라도 고맙다는 말을 마음껏 할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소개했다.

 

두 사람은 귀여운 커플 댄스 퍼포먼스와 함께 국악, 힙합이 조화를 이루는 사랑스러운 무대를 통해 서로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고 박애리는 무대 중 눈시울을 붉혔다.

 

이찬원은 “리마인드 웨딩 같은 무대였다”라고 평했다. 팝핀현준, 박애리 부부는 정홍일을 제치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출처 - 불후의 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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