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세 직장인 여성 결혼 생활 12년간 부부관계가 손에 꼽을 정도로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서장훈이 "12년 동안 10번도 안 되냐"고 묻자, 사연자는 "그런 것 같다"고 답했다.
하지만 놀랍게도 사연자는 애가 셋이었고, 그는 "주변에서 금실이 좋다고 하는데 원샷 원킬이었다"며 몇 번 없는 관계 속에서 애가 바로바로 들어섰다고 설명했다.
사연자에 따르면 연애시절 남편은 아내를 따라 이사까지 올 정도로 열렬한 구애를 펼쳤다. 사연자는 혼전순결주의자였기에 연애 시절에는 남편의 관계 요구를 모두 거부했다. 하지만 남편은 1년을 기다려줬고 두 사람은 결혼에 골인했다.
관계가 소원해진 건 신혼여행 이후였다. 사연자는 "신혼여행 다녀와서는 '이제 부부니까 관계를 해야 하지 않냐'고 반대로 제가 요구를 했다"며 "(아무래도) 신혼여행에서 서로가 서로에 대한 기대치에 못 미쳤나 보다"고 말했다.
보살들이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을 해봤냐고 묻자, 사연자는 "내가 너무 살이 쪄서 그런가 싶어서 30㎏ 감량도 해봤다. 하지만 살을 뺐는데도 전혀 관계가 없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저는 남편한테 사랑받고 싶었는데 남편은 아이만 원한 것 같다. 저도 이제 포기했다. 얘기하면 싸우게 되니까 힘들어서"라고 씁쓸하게 말했다.
사연자가 남편에게 왜 자신과 사냐고 물었지만 남편은 "애들 때문에 산다"는 냉정한 답을 내놓기도 했다고. 결국 사연자는 이혼 의사를 전했지만 남편에게서는 바쁘다는 핑계로 3개월 이후에 이혼해 주겠다는 답이 돌아왔다.
이혼을 고민하는 사연자에게 서장훈은 "너 아직 41세야. 네 인생 한창 남았다. 앞으로도 이렇게 살 거냐. 이혼이란 제도는 너 같은 사람을 위해 있는 거다. 꼭 이혼해야 한다. 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바라보는 게 너무 힘들다. 아이 키우면서 네 삶을 찾아라. 남편 만나기 전의 너로 돌아가서 인생의 즐거움을 느껴라. 헤어지는 거 두려워하지 마"라며 진심 어린 격려를 보냈다.
출처 -무엇이든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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