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우는 절친한 이민우, 심형탁, 이가령과 함께 무인도에서 친목도모 단합대회를 하려 했다. 무인도에서 회식을 하기로 한 것. 이민우, 심형탁, 이가령은 과연 무인도에서 굶지 않고 회식을 할 수 있을 것인지 우려했다.
이상우는 무인도가 첫 경험이었지만 책 ‘모험도감’으로 철저한 예습을 했다. 절친 장민호가 무인도에서 활약한 영상을 보고 이상우가 부러워했다고. 장민호는 이상우가 계획형 인간이라며 많은 계획이 있으리라 기대했다.
먼저 이상우는 갯벌에서 내손내잡 해루질을 하며 이민우, 심형탁, 이가령의 데뷔 연차가 적힌 티셔츠를 제작해 선물 감동을 안겼다. 이민우는 5살 때부터 연기를 해 데뷔 44년차가 된 감격을 이상우와 함께 나누며 뜻밖 선물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곧 이상우가 책에서 본 것과는 다른 상황들이 펼쳐졌다. 이상우는 책에서 본 대로 낙지를 잡으려 했지만 엉성함 그 자체. 이가령이 따로 나서서 꼬막과 키조개를 잡았다. 이에 심형탁이 낙지를 잡겠다며 땅을 팠고, 이상우도 함께 땅을 팠지만 결국 이들은 낙지를 잡지 못했다.
이어 이상우, 이민우, 심형탁, 이가령은 통발을 던져놓고 족대로 낚시에 도전했다. 좀처럼 물고기가 잡히지 않자 이상우는 “뜨면 나오는 줄 알았다. 본대로 되는 게 아니더라”고 난감해했다. 이상우는 체력까지 방전되며 위기에 처했다.
그런 가운데 이민우가 먼저 커다란 등가시치를 잡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고된 무인도 생활에 어느새 작업복에 구멍들이 났고, 이상우는 물이 찬 작업복이 벗겨지며 “너무 수치스럽다”고 토로했다. 주머니에 넣어둔 립밤이 날아가자 이상우는 립밤을 구하려 수영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붐은 “립밤은 생명”이라며 묘한 공감해 웃음을 줬다.
우여곡절 끝에 공수한 식재료로 요리를 시작했고 이상우는 책에서 본대로 생선을 손질해놓고 넘어지며 또 한 번 허당 면모를 보였다. 이상우는 “처음부터 뭐가 단추를 잘못 끼웠는지 이미지 추락하고 실망감 안겨준 것 같아 기가 죽었다”고 하소연했다.
여기에 이상우는 조개 해감에 책에서 본대로 “반나절”을 주장 밤 11시 반에 식사를 하려 했지만 이민우가 “식초 넣으면 빨리 해감이 된다”며 시간을 대폭 단축시켰다. 이상우는 해물파전 만들기에도 실패를 거듭하다가 겨우 성공했다.
이상우가 무사히 해물파전을 뒤집자 흡사 안정환의 월드컵 역전골 때와 같은 기쁨과 환호의 반응이 쏟아졌고, 안정환은 “내가 저 정도로 내려갔냐”고 반응해 웃음을 더했다.
출처 - 안싸우면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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