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에 출연한 공효진은 가수 케빈오가 지난해 12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가운데 “눈물로 밤을 지새우다가 나왔다”라고 고백했다. 공효진은 “하루라도 더 남편과 함께하고 싶다. 남편에게 해마다 음악을 하나씩 만들어달라고 부탁을 한 적이 있다. 다 모아서 나중에 앨범을 만들자고. 노래를 아주 잘 할 필요도 없고 가사는 자장가처럼 짧아도 된다고. 그런데 결국 완성을 못했다. 신혼이라 감성적으로 빠지는 게 어려운 것 같더라. 행복할 때 창작활동을 하면 잘 안 되지 않나”라며 케빈오를 향한 지극한 애정을 전했다. 결혼 전 다수의 인터뷰에서 비혼을 선언했던 그는 “진심으로 그런 마음이 있었다. 결혼과 육아를 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 더구나 요즘엔 싱글인 친구들이 많으니까 ‘나만 싱글로 남진 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