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부터 부산진구 일대 들개 출현, 개 물림 사고도 부산 진구 일대가 ‘야생화된 들개 출몰에 주의하라’는 안내 문자에 발칵 뒤집혔다. 한달 가까이 포획에 실패한 지방자치단체 등은 들개의 주요 이동 경로로 추정되는 화지산 인근에서 포획하겠다는 ‘작전’을 세워둔 상태다. 부산진구청은 22일 오전 11시11분쯤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진구청은 안내 문자에서 “부산시민공원 북카페에서 남문 일대 야생화된 들개가 출몰하고 있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부산시민공원 방문 시 유의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적었다. 진구청의 안내 문자는 부산시설공단 요청에 따른 것이었다. 공단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23분쯤 공원 내 문화예술촌와 녹지대 일대에서 반려견 한 마리가 해당 들개에 물리는 사고가 발생..